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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유기견 입양 인프라 구축…안락사 최소화
충남 홍성군 유기견 입양 인프라 구축…안락사 최소화
  • (대전ㆍ충남=뉴스1) 주향 기자
  • 승인 2022.01.0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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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임시보호 위탁사업…검진비 미용비 등 지원
새주인을 기다리는 유기견(홍성군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주향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유기견의 입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견 임시보호 위탁사업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임시보호 위탁사업은 유기견에 관심 있는 군민과 동물 관련 영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유기견 입양을 고려하는 가정에는 양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동물 관련 영업장을 통해 입양률을 높이고자 실시하게 됐다.

임시보호 참여는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검색창에 홍성군 동물보호센터 설정 후 임시 보호하고 싶은 반려견 공고번호를 확인하고 축산과에 연락해 가능 여부를 확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시 보호를 하는 가정에는 유기견 건강 검진비(10만원 내)와 미용·목욕비(5만원 내)에 대해 카드사용 영수증이 첨부된 실사용 비용을 지원하며, 동물 관련 영업장(동물판매, 전시, 위탁관리, 미용업)에서 임시 보호할 때는 건강 검진비, 미용비 외에도 1일 6000원의 임시 보호비가 추가 지원된다.

군 신인환 축산과장은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버려지는 유기 동물 수도 증가하고 있어 생명 존중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입양 시에는 질병, 노화 등 차후 발생할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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