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미국 동부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 동물원에서 아기 판다 한 마리가 눈 위를 데굴데굴 구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이언트 판다 샤오치지(Xiao Qi Ji)가 눈을 즐기는 1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동물원 측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2021년 우리 자이언트 아기 판다는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만났을 때 약간 경계했다. 오늘 아침엔 눈에서 뒹굴며 새해 첫눈을 즐겼다. 샤오치지의 미끄럼 기술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을 보면 아기 판다는 하얀 눈밭을 데굴데굴 구르고, 눈을 맛보는 듯한 동작을 하며, 미끄럼틀을 타듯 비탈길에 배를 대고 내려온다.
한편 샤오치지는 2020년 8월, 메이샹(Mei Xiang)과 티엔티엔(Tian Tian) 판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수컷 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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