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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수상작, 봉은사·수서역에 전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수상작, 봉은사·수서역에 전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4.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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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11일부터 공개
'제4회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전' 수상작(국립생태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제4회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전' 수상작 32편을 공개한다.

10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수상작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18일부터 25일까지 수서역 SRT 역사에서 각각 전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야생생물이 빠르게 감소하는 현실과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참가자 수가 늘어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00여편이 접수됐다. 이 중 총 32편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 국립생태원장상을 수여했다.

상상그림 부문 영예의 대상에는 제주 신광초등학교 김단아 학생의 '멸종위기 동물들에게 희망의 숲을'이 선정됐다. 이 그림은 곤충들과 동물들이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으로 죽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았다. 학생 스스로 동물들을 위한 희망의 숲이 돼 모두가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자연을 표현한 작품이다.

상상뉴스 부문 대상에는 용인 매봉초등학교 김윤찬 학생의 '대한민국, 생명의 다양성을 지켜내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2032년 5월 22일 '세계 생명 다양성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저어새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서 해제했다고 발표한 상상뉴스다. 뉴스 구성 및 표현성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총 3000여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접수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가치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및 참여를 확대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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