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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타면서 환경 복원"…유기동물보호협회, 산타독 캠페인 연다
"산 타면서 환경 복원"…유기동물보호협회, 산타독 캠페인 연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4.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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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역 찾아 강아지와 함께 환경 복원
산타독 캠페인 시범 운영 현장(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는 오는 30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서 '산타독 캠페인'(이하 산타독)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산타독은 대형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산에서 씨앗 가방을 착용한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게 해 더덕 씨앗과 꽃씨 등을 자연스럽게 뿌리는 시민 참여형 환경 복원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반려견들이 산책하면서 산불 피해 지역에 씨앗을 뿌리는 산타독, 해변에서 반려인과 함께 플로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협회는 오는 20일까지 산타독에 참여할 40팀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도시락, 씨앗,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산불 피해 마을에 기부된다.

엄여울 협회 사무국장은 "산타독은 환경생태계 복원이라는 사회적 의미와 반려견·반려인의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신개념 놀이봉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사회공헌의 하나로 여러 기업들과 함께 산타독을 정기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신청 방법 등은 포스터 내 QR코드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 제공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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