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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를 구해줘"…동물대체시험법 제정 위한 국회 전시회 열린다
"랄프를 구해줘"…동물대체시험법 제정 위한 국회 전시회 열린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4.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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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샘 해밍턴 참석
'랄프를 구해줘' 전시회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대체시험법 제정 촉구를 위한 '랄프를 구해줘' 전시회가 오는 27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25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영화 '랄프를 구해줘'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실험실에서 테스터로 일하는 토끼 '랄프'의 삶을 다룬 단편 영화다. 인터넷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24일 실험동물의 날을 기념해 한국판이 개봉됐다.

동물대체시험법이란 동물을 실험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첨단기술을 이용해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시험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하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28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수년간 HSI 동물보호 활동을 응원해 온 방송인 샘 해밍턴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신분증을 소지하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회에서는 영화 시청 뿐 아니라 동물대체시험법을 알아보고 시연도 가능하다. 장기칩, 인체세포시험, 3D 프린팅 시험방법 등 동물대체시험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법 제정을 위한 캠페인도 벌인다.

전시회를 공동주관한 남인순 의원은 "동물에 대한 윤리의식이 확산되고 동물실험 결과의 인체적용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랄프를 구해줘' 제작자 HSI의 한국 정책국장 서보라미는 "랄프는 국내 488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대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랄프와 동물대체시험 기술"이라며 "대체시험 연구분야가 지원, 확산되도록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시회는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 이헌승 한정애 의원)과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공동주최하고 남인순 의원과 HSI가 주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는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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