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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ㅠ'…김건희 여사가 공유했다 삭제한 SNS 게시물
'세상에나ㅠ'…김건희 여사가 공유했다 삭제한 SNS 게시물
  •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승인 2022.05.0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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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모란개시장 문제 지적 게시물 '좋아요' 후 게시
반려동물 7마리 기르는 尹부부…金여사 동물권 보호 관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아내 김건희 여사가 공유한 뒤 삭제한 LCKD 게시글.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물권 보호와 관련된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유기견 보호 및 입양 주선 단체 LCKD(Last Chance for Korean Dogs)가 올린 모란 개시장 관련 게시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은 "성남 모란시장 건강원 아기 강아지 진열! 경기도 성남시 지역경제과로 민원 폭탄 부탁드린다"는 메시지와 함게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한 건강원 앞 케이지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단체 측은 "모란시장에 '산 개', '개소주' 간판에 쓰여 있는 거 왜 단속 안 하나. 2개월인지 5개월인지 수의사가 판단하게 성남시 보호소로 이동 조치시키고, 당장 동물 등록시켜라"라며 "'산 개'라고 쓰여 있고, 산 개를 진열해 놨으니 불법판매"라고 했다.

또 "여전히 모란시장에는 도살된 개들의 사체가 토막 난 채로 사람들이 보는 위치에서 전시되어 판매 되고 있다. 건강원 안쪽 밑 지하에는 버젓이 살아있는 개들이 있는데도 개인 사유라 시청에선 단속이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이를 캡처(갈무리)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세상에나ㅠ"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 여사는 유기견 '토리'와 유기묘 '나비' 등 반려동물 7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유기견 후원 행사에 참석하는 등 꾸준히 동물권 보호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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