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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큐어 1주년, 노령견 치매 증상 완화되고 보호자 삶의 질 개선"
"제다큐어 1주년, 노령견 치매 증상 완화되고 보호자 삶의 질 개선"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5.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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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큐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유한양행이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과 제다큐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제다큐어는 인지기능장애가 있는 반려견의 삶의 질을 개선해 보호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사와 동물용의약품 관계자들이 동물복지 증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정동균 유한양행 전무는 "제다큐어의 유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항염증제인 이중 약리 기전의 신약"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수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수의임상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동균 유한양행 전무가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설채현 수의사가 'CDS 진단과 환경 관리', 김성수 수의사가 '제다큐어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제다큐어 처방 케이스 스터디 발표에서는 김효진 신명란 정언승 박선희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제다큐어를 처방한 케이스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반려견의 치매 증상으로 △울부짖음이 심해지고 △식욕이 저하되거나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대소변 실수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박선희 수의사는 "반려견에게 제다큐어를 먹여본 보호자들이 '밤에 돌아다니지 않고 잘 잔다' '강아지가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며 "반려견 치매치료로 보호자들의 스트레스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제다큐어는 지난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같은해 5월 유한양행이 제다큐어 판매를 시작했다. 수의사들은 한수약품과 수의사장터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살 수 있다.


유한양행이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유한양행이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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