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 우장산, 공암나루, 마곡나루 근린공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서구는 까치산, 우장산, 공암나루, 마곡나루 등 근린공원 4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동물 배설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 동반 이용률이 높은 근린공원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반려동물과 공원 등 공공장소 산책 시 배변봉투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거나 준비한 배변봉투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 겪을 수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반려동물 배변 방치로 인한 불쾌감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변봉투함은 공원과 잘 어울리는 목재 우체통 모양으로, 내부에 일회용 배변봉투가 비치되어 있다. 배변봉투는 롤 형태로 되어있어 한 장씩 쉽게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 상황과 주민 호응도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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