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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가수 윤하 출연에 "저희 집에 온 유일한 연예인" 의외의 친분
강형욱, 가수 윤하 출연에 "저희 집에 온 유일한 연예인" 의외의 친분
  •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승인 2022.05.3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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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30일 방송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개통령' 강형욱과 가수 윤하의 의외의 친분이 밝혀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와 두터운 친분을 입증한 가수 윤하가 견학생으로 출연해 스피츠 진도 믹스견 하키를 만났다.

이날 가수 윤하는 강 훈련사와 8년간의 친분을 밝혔다. 윤하는 "입양 후 강아지에 대해 몰라서 수소문하던 중 강 훈련사님을 알게 됐다"라며 8년 전 첫 만남을 회상했고, 강형욱 훈련사의 집까지 초대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윤하의 말에 강 훈련사도 "저희 집에 온 유일한 연예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하는 "개 키우는 집이 다 똑같더라"라며 강형욱의 집 방문 당시 투정부리던 반려견 바로를 언급, 훈련사가 아닌 보호자 강형욱의 인간적인 면모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정없는 입질로 가족과 주변인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스피츠 진도 믹스견 하키가 등장했다. 의류 매장에서 일하는 보호자와 함께 출퇴근하는 고민견 하키는 매장 테라스에서 지내며 직원들을 볼 때마다 짖고 입질을 시도, 이로 인해 물림 사고가 속출하는 상황이었다.

강 훈련사가 보호자의 집을 찾았다. 그는 보호자들과 거리를 둔 채 고민견 하키와 대치하며 행동을 관찰하는가 하면, 지배하려는 성향을 가진 고민견 하키가 할아버지, 할머니 보호자와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고 전해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고민견 하키가 머무를 매장 테라스를 직접 찾은 강 훈련사는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고려해 직원들과 하키가 거리를 둘 것은 물론, 도로변과 매장이 보이지 않도록 테라스를 설치할 것을 조언했다.

이후 산책 훈련에 나선 강 훈련사는 고민견 하키의 경계심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제자리 돌기와 앉기를 반복했다. 거듭된 훈련 끝에 고민견 하키는 헬퍼독이 지나가도 보호자의 통제에 더 집중하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개진상'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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