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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 "낚싯바늘에 입술 꿰인 고양이를 찾습니다"[펫톡톡]
동물구조119 "낚싯바늘에 입술 꿰인 고양이를 찾습니다"[펫톡톡]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6.0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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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다친 채 무창포해수욕장 인근 돌아다녀
낚싯바늘에 입술 꿰인 고양이의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와 포구 인근에서 낚싯바늘에 입술이 꿰인 채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포착돼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동물단체에서도 구조에 나섰다.

9일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에 따르면 최근 무창포 해안가에 낚싯바늘에 입술이 꿰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고양이 사진이 한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왔다.

원글에 따르면 낚시꾼들이 아무데나 버린 낚싯바늘로 인해 고양이가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사람들이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나섰지만 잡히지 않는 상황.

낚시 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한 단체에서도 고양이 구조를 시도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동물구조119는 전했다.

동물구조119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고양이의 상처 부위는 괴사될 것"이라며 "낚싯바늘 때문에 고통스러워 먹는 것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글을 올린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낸 상태"라며 "고양이를 구조하러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고양이를 보신 분들은 제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낚싯바늘에 입술이 꿰인 고양이 목격시 동물구조119로 연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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