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다이슨이 반려동물 전용 청소기 부품 ‘펫 그루밍 툴(Pet Groom Tool)’과 엉킴 방지(De-tangling) 클리너 헤드를 15일 출시했다.

다이슨 펫 그루밍 툴은 반려동물을 빗질하면서 반려동물의 빠진 털, 비듬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잡아내는 제품이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에 툴을 바로 장착하거나, 함께 제공되는 연장 호스로 툴과 제품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35도 각도로 설계된 364개의 브러쉬가 장착돼 있어 털과 비듬이 집안에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엉킴 방지 클리너 헤드는 청소기 브러시바에서 자동으로 엉킨 반려동물의 털과 머리카락을 풀어준다. 털과 머리카락이 엉킴 없이 먼지통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정교한 각도로 설계된 폴리카보네이트 엉킴 방지 브러쉬가 내장돼 있다.

다이슨은 반려동물 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거친 끝에 해당 제품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고속 카메라 영상을 전산 유체 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284개의 다양한 모발 섬유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길이의 털이 어떻게 고속의 기류에서 상호 작용하는지 가상으로 재현해 연구했다.

다이슨 펫 그루밍 툴 출시가는 7만9000원이다. 엉킴 방지 클리너 헤드는 다이슨 최신 무선 청소기 제품에 포함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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