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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 "원헬스 반영한 동물보건의료 정책·진료표준화 중요"
수의계 "원헬스 반영한 동물보건의료 정책·진료표준화 중요"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6.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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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서 동물의료산업 발전방안 공청회 열려
"수의사 진료권 확립과 진료체계 선진화 시급"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은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동물의료산업 발전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의료산업 발전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원헬스 개념을 반영한 국가 차원의 동물보건의료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헬스란 사람, 동물, 생태계의 건강이 연결돼 있다는 뜻이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동물의료산업 발전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수의사회에 위탁해 동물 진료 표준화 및 동물의료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진료 표준화는 항목별 질병명을 코드화하고 진료 절차를 표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물의료산업 발전방안 용역연구를 진행한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은 이날 연구 결과를 발표한 뒤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의 류판동 법제·교육 연구위원장은 "사람, 동물, 환경의 최적 건강과 복지를 지향하는 원헬스 접근법은 시대적 대세"라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원헬스 개념을 바탕으로 신·변종 전염병, 인수공통전염병, 항생제 내성균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반려동물 및 농장동물 의료서비스의 주체인 수의사의 진료권 확립과 진료체계 선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농장 자율방역 의지를 높이고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수의사 처방제 확대와 농장 자가진료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려동물 산업에 대해서는 "진료표준화 제도 조기 정착과 시스템 선진화가 필수"라고 밝혔다.

그는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동물의료정책이 발전하려면 수의사의 진료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동물보건의료연구원(가칭) 설립과 함께 동물보건의료산업 육성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이날 공개된 용역연구 결과와 공청회 의견은 향후 동물의료발전종합계획과 같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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