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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사 업무 워크숍 진행…"민관 소통과 협력 강화로 도약하길"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 진행…"민관 소통과 협력 강화로 도약하길"
  • (홍천=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6.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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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워크숍 개최해 소통 강화
"민간이 성장 주도하고 정부는 적극적 규제개혁"
한국동물약품협회는 23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2022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홍천=뉴스1) 최서윤 기자 =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23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2022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민관이 소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도 동물용의약품 내수시장은 전년 대비 5%, 수출은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정병곤 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물약품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산업의 이해 당사자인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09년 이후 매년 빠짐없이 개최하던 워크숍이 개최되지 못했다"며 "이번 워크숍 주제는 '정상화를 통한 재도약'이다. 지난 2년간 어려움을 기억하고 이전보다 더 큰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측에서도 소, 닭, 돼지 등 산업동물과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새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제 분야 국정 목표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로 정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이 능동적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정부는 적극적인 규제개혁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물용의약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관련 산업은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세계 물류공급망 악화,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격차, 수출 신흥국들의 성장, 반려동물 시장 확대 등 대내외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종합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 수준의 '우수 제조품질 관리 기준'을 갖춘 동물약품 제조시설 기반을 확충하고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물용의약품 개발부터 해외수출까지 산업의 전 주기별 맞춤형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춘 사업들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홍기성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신약개발과 산업화촉진을 위해 2023년까지 전북 익산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해 충북 오송에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부처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축산물허용물질목록제도 시행에 따른 잔류성사업 등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 정책들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는 정비하고 내실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23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2022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23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2022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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