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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문제 논의 위원회 활동 연장…"지속적 대화로 합의 도출 최선"
개 식용 문제 논의 위원회 활동 연장…"지속적 대화로 합의 도출 최선"
  •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승인 2022.07.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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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식 시기, 이행 방안 등 이견…활동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아
행복이네 보호소와 제제프렌즈,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보호단체 다솜 관계자들이 6월17일 오전 제주시청에서 개 농장 철폐와 식용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6.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는 개 식용 종식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해 향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9일 이후 진행해온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중간 정리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전체회의 8회, 소위원회 9회 등 17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으며 초기에는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입장 차이가 컸으나 개 사육 등 업계 현황조사, 개 식용 관련 국민인식조사, 개 식용 종식 관련 해외사례 및 위생적 문제 등에 관한 토론 등을 통해 개 식용 종식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종식 시기, 종식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번 위원회에서는 개 식용 종식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공감대 바탕 아래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기 위해 위원회 운영을 지속하기로 하고, 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광호 위원장은 "개 식용 문제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오래된 갈등 문제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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