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하 원태성 기자 = 반려견 6마리를 쇠사슬로 묶은 채 학대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60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 6마리를 쇠사슬로 묶은 채 끌고 다니면서 발로 걷어차거나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이 A씨를 신고했고 종로구청은 A씨를 반려견들로부터 격리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며 "다른 혐의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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