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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불편해도 누군가는 해야 할 말"…반려동물과 함께하다[신간]
"다소 불편해도 누군가는 해야 할 말"…반려동물과 함께하다[신간]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9.0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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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범 수의사의 저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 다소 불편하더라도…인간과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생을 위하여."

신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다'를 집필한 이학범 수의사의 말이다.

'글 쓰는 수의사'이자 수의학 신문 '데일리벳' 대표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양육 문화와 반려산업, 정부의 정책, 현상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반려인이라면 꼭 지켜야 할 정보를 담았다.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해결책이 될 동물등록제부터 개 물림 사고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펫티켓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반려인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료비를 낮추는 현명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방법,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입양을 위한 정보 등도 담았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1500만'이라는 정확하지 않은 통계가 불러온 결과를 비롯해 낙후된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과 생존환경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밖에 반려동물과 함께 인생을 보내기 위해 개선돼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과 양육 문화의 현주소를 짚고 동물보호복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반려인들과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 관련 정책을 만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과 함께하다 / 이학범 지음 / 크레파스북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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