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고마웠어.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나자."

반려동물과 이 같은 마지막 인사를 준비할 때 읽는 '당신이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 제목의 책이 최근 발간됐다.

13일 출판사 행성B에 따르면 강성일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 소장이 반려동물과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 조언을 담아 집필한 책을 출간했다.

강아지, 고양이가 가족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리 사회는 노령동물의 죽음을 고민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동물의 장례가 생소한 시절부터 꿋꿋하게 이 길을 걸어온 저자는 책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장례식장 운구부터 염습, 화장, 유골 수습, 스톤 제작에 이르기까지 실제 반려동물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장례지도사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소개돼 있다.

또한 책 표지에 사후 기초수습 방법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삽입해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리 방법도 수록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 현실 대처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를 제공한다"며 "반려동물의 마지막 소풍길을 편안하게 행복하게 보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당신이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 / 강성일 지음 / 행성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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