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훈련 잘 받아 영리하고 친화력 뛰어나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탐지견훈련센터 내 훈련견 총 20두에 대한 민간 분양을 실시한다.
인재개발원은 2012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은퇴한 탐지견이나 탐지견 임무를 부여받지 못한 훈련견들에 대한 민간분양을 하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 훈련견들은 기초 훈련은 합격했으나 최종 탐지견 양성훈련에서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견들이다.
모두 우수한 혈통의 래브라도 리트리버(19두), 스프링거 스파니엘(1두) 종이며, 기초 훈련을 잘 받아 영리하고 사람과의 친화력이 뛰어나다.
11월 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 신청자 면담 > 거주환경 현장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분양 여부가 결정된다.
탐지견훈련센터에서는 훈련견들이 입양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예절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입양 이후에도 방문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관세인재개발원 김은경 교육지원과장은 “탐지견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훈련견들이 좋은 가정을 만나 반려견으로 행복한 삶을 살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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