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펫닥(대표 이의종)의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포포즈가 경기 광주시에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펫닥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장례식장은 포포즈 4호점이다. 포포즈는 각 지점별 건축물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적용하고 있다. 광주점은 '갤러리'라는 건물 별칭으로 하늘과 별이 마주하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건축 콘셉트가 특징이다.

광주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차양시스템과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를 설치, 운영한다.

차양시스템은 단열폼을 삽입한 전동 롤러 셔터 시스템을 활용했다. 겨울에는 난방에너지가 지속되고 여름에는 복사 에너지 내부 유입을 차단시켜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는 냉난방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 에너지를 회수해 쾌적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화장로 집진시설도 추가했다. 화장 시 기준 수치는 매연 농도 2도 이하, 일산화탄소 농도 200ppm(12 이하), 출구 온도 800도 이상이다. 포포즈는 검사 결과 매연 농도 1 이하, 일산화탄소 평균 1.53ppm, 출구 온도 평균 1109.7도, 100% 온도유지로 나와 화장 진행 시 발생하는 냄새와 대기 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

장례식장은 본관 2층, 별관 1층으로 운영된다. 본관 1층에는 장례 절차와 비용을 상담하는 상담실, 시간 제한 없이 추모를 할 수 있는 추모실 3개가 있다.

본관 2층에는 햇빛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봉안당이 구비돼 있다. 다음달에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보며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추모홀 '아베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의종 펫닥 대표는 "이제는 반려동물 장례식장도 ESG 경영을 실천해 동물장묘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환기시켜야 한다"며 "이로 인해 더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올바른 장례문화를 경험했으면 한다. 그 시작이 광주점이 될 수 있도록 포포즈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포즈는 경기 광주 외 경기 김포, 김해(부산점), 경기 양주 총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포포즈에 따르면 올해 안에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의 펫로스 증후군 극복을 돕기 위한 서울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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