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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먹는 약 반려동물도…제약사들 대표브랜드 '털갈이' 전략
엄빠 먹는 약 반려동물도…제약사들 대표브랜드 '털갈이' 전략
  •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승인 2022.11.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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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임팩타민→임팩타민펫', 광동제약 '경옥고→견옥고' 등 확장 출시
'믿을 수 있는 약' 기존 이미지 활용해 반려인구 공략…반려동물 특성도 고려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메가주를 찾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애견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11.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내 제약회사들의 반려동물시장 진출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대중성이 높은 제품 브랜드를 반려동물 제품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다 안전한 제품을 반려동물에게도 제공한다는 인식을 주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24일 자회사 대웅펫을 통해 반려동물 전용 비타민 제품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관련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 비타민 제품명은 '임팩타민펫'이다. 대웅제약의 스테디셀러 '임팩타민' 브랜드를 그대로 적용했다.

성분도 마찬가지다. 임팩타민펫은 임팩타민과 마찬가지로 활력 증진에 필수적인 비타민B 8종(B1, B2, B3, B5, B6, B7, B9, B12)을 한 알에 모두 담았다. 여기에 반려견과 반려묘의 생리학적 특성에 맞게 비타민 A, D, E, K와 아연도 넣었다.

특히 원료 선정, 생산, 품질관리, 영양성분 표시의 기준까지 사람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에 맞춰 원료를 사용했다. 또 원료도 사료 제조시설이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에서 생산했다.

문재봉 대웅펫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좋은 사료를 찾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확실히 챙기기 위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영양제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나타난다. 광동제약은 대표 품목 중 하나인 일반의약품 '경옥고'의 브랜드를 활용해 반려동물 관절영양제 '견옥고'를 선보였다.

경옥고는 인삼, 복령, 생지환, 꿀 등 4가지 약재를 넣은 자양강장제다. 전통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에도 몸이 허약한 노인 등의 진기를 보호하고 기혈을 보충하는 약으로 소개돼 있다.

이외에도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비오비타'로 유명한 일동제약 역시 올해 비오비타의 브랜드를 확대해 반려동물 전용 관절, 장 건강 등 비오비타 제품 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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