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이 지난 1월 인터벤션센터 개소 이후 혈관 인터벤션 시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21일 인터벤션 증례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한다.

해마루동물병원에 따르면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웨비나에서는 다양한 동물 인터벤션 증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뿐 아니라 인의 간암 인터벤션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효철 교수의 최신 치료 트렌드 특강도 준비돼 있다.

인터벤션(중재적) 시술이란 첨단 투시장비를 이용해 최소침습으로 수술 없이 치료하는 시술이다. 매우 미세한 혈관까지 볼 수 있는 혈관 투시 장비를 이용해 의료용 카테터를 필요한 부위로 이동시켜 치료한다.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에서는 심장인터벤션 이외에도 수술이 불가능한 종양 환자(환견, 환묘)를 대상으로 동맥화학색전술을 적용하고 있다. 2022년 한국임상수의학회에서 간동맥 화학색전술과 비뇨기종양 인터벤션 시술에 대한 치료 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전성훈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장은 "동물 인터벤션 시술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최소 침습으로 진행된다"며 "통증이 거의 없어 대부분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종양 환자에서 완화적 요법으로 인터벤션 시술을 할 경우 치료 효과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혈액검사 수치 및 임상증상 면에서 시술 결과가 좋아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강의는 아이해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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