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해 인사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토끼해'를 맞아 동물 건강·보건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동물의료봉사 활성화 등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조직을 개편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물복지환경정책관 및 반려산업동물의료팀 등을 신설했다.
허 회장은 "정부 조직 개편과 함께 오는 4월부터는 전부개정된 동물보호법도 시행된다"며 "이에 따라 동물의 보호 및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 건강과 보건의 전문가인 수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라며 "동물 관련 정책들이 합리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조언하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전문가에 의한 올바른 동물진료 문화와 약품 오남용 방지 등 동물약품의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수의사 처방제의 확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은 하나라는 관점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증진 등 원헬스(One Health)의 증진을 위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며 "반려동물 가족 여러분께서도 전문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시고 이러한 수의사의 다양한 역할을 적극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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