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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회장에 허주형 '당선'…"동물진료권 확보 노력"
대한수의사회 회장에 허주형 '당선'…"동물진료권 확보 노력"
  • (성남=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3.01.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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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회장 당선, 연임 성공…득표율 51.8%
제27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에 당선된 허주형 후보가 13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당선증을 수령 받고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성남=뉴스1) 최서윤 기자 = 허주형 현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제27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에 당선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13일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홍)에 따르면 허 당선인은 총 5387표 중 2793표(51.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최영민 후보는 2594표(48.2%)를 얻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199표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0.2%(인터넷 69.5%+우편 0.7%)로 나타났다. 총 유권자는 7679명(인터넷 7617명+우편 62명)으로, 5387명(인터넷 5337명+우편 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무효(기권)표는 2292표로 집계됐다.

'정통 수의사의 길'을 내세운 허주형 당선인은 경상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개인 동물병원을 개업해 반려동물 임상을 했다. 그러다 첫 직선제가 치러진 3년 전 동물병원을 접고 수의사회 업무에만 집중했다.

회장 재임 기간인 3년 동안 △대한수의사회 재정 확장 △동물약국에서 동물용 백신 및 항제 등 전면 판매금지 △대한민국동물방역 수의사대상 신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2024 아시아수의사대회 유치 등 업적을 쌓았다.

제27대 회장 공약으로는 △불법진료신고센터 강화 △관납 광견병 백신 시술비의 전국적 인상 △거점 농장동물병원 설치 △대한수의사회 내 수의사 의료인력공단 설치 △공직수의사 처우개선 등이 있다.

허 당선인은 결과 발표 직후 회장 당선증을 교부받고 "70%의 높은 투표율로 선거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수의계를 이끌어갈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단결하고 화합해 동물진료권 완전 확보와 공직수의사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의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27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이다.

△1966년생 △진주고등학교 졸업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사 △경상대 대학원 수의학 석·박사 △전 인천시수의사회 회장 △전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허주형 제27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당선인이 13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선거관리위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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