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새들은 언제, 어떻게, 왜 그렇게 힘든 여정에 오를까.

신간 '깃털 달린 여행자'는 3000년 넘게 인류를 매혹시킨 새의 위대한 이주를 연구한 책이다.

25일 출판사에 따르면 새들이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혹은 어떤 이유에서든 비정기적으로 독특한 이주 행동을 보인다.

새들의 이주는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길고 긴 거리의 지리적 이동을 포함한다.

전 세계 1만여 종의 새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날고 뛰고 헤엄쳐서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떠나 서식지를 옮기는 대모험을 한다.

이 책은 척추동물인 새들이 어떻게 그 위대한 여정을 완수해내는지를 알려준다.

새들이 이주를 시작하기 전 준비 단계부터 이주하는 새의 종류와 다양한 이주 형태, 이주를 하는 놀라운 이유들이 망라돼 있어 교육용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출판사 관계자는 "독자는 책을 통해 철새들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며 "그들이 지도 없는 하늘에서 길을 찾는 법, 감춰진 경로, 여정에 도사린 많은 위험을 이해하게 되고 철새의 안전한 이주를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깃털 달린 여행자 / 저자 멜리사 마인츠 / 번역 김숲 / 감수 박진영 / 도서출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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