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연구개발(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시상식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한가람 평가장에서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의 R&D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이 사업화·기술거래 등 상용화될 수 있도록 우수성과를 낸 연구자와 산업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분야는 △농산업 현장체감 우수성과 △농식품 수출 우수성과 △국민공감 우수성과 △인증성과 활용 우수성과 4개로, 총 14점이 수상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3점)은 △보급형 컨테이너 식물공장 실증을 개발한 강대현 플랜티팜 대표 △수출용 파프리카 생산품질관리 기술 및 수출 전략 모델을 개발한 김갑배 농업회사법인 코파 팀장 △한국형 천적보존식품 스마트팩을 제품화한 함은혜 오상킨섹트 팀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상(11점)은 △양돈 호흡기 질환 원인균 대응 관련 제품을 개발한 손지수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본부장 △수출전략형 노령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 제품(벨릭서)을 개발한 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장 △유전체 연구 기반 발표식품 미생물 산업화에 기여한 윤청후 매일유업 팀장 등이 수상했다.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시상식에서 "지난 2009년 평가원 설립 이후 농식품 기업 성장과 연구개발 지원으로 관련 기술 수준이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정부의 노력과 기업의 열정이 맞물린 기술혁신을 통해 더 큰 성과가 나길 바란다"며 "농식품 관련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