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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박찬욱·배철수·윤도현, 폴 매카트니 환경운동 지지
박원순·박찬욱·배철수·윤도현, 폴 매카트니 환경운동 지지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5.05.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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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없는월요일' 운동을 지지하고 나선 배철수, 윤도현, 박원순 시장, 박찬욱 감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한국고기없는월요일'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국내 유명인사들이 전설의 밴드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가 주창한 환경운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1일 '한국고기없는월요일(대표 이현주)'에 따르면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찬욱 영화감독, 방송인 배철수, 가수 윤도현이 '미트 프리 먼데이(Meat Free Monday·고기없는월요일)' 운동을 지지하거나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폴 매카트니 '아웃 데어(Out There)' 콘서트에 '에코VIP'로 참석할 예정이다.

'고기없는월요일'은 폴 매카트니가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전 유럽의회에서 열린 기후변화토론회에서 기후변화 해결책으로 육식 제한이 포함돼야 한다며 제안한 운동이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육식을 먹지 않는 날이 있다면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감축이 가능하고 이것이 온난화방지로 이어질 것이라는 취지다.

글로벌 운동으로 확산된 '고기없는월요일'은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 기네스 펠트로, 엠마 톰슨, 제이미 올리버, 마크 러팔로 등 해외스타들이 공식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주 '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는 "직면한 환경문제와 현실적 대안을 함께 고민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일주일에 하루, 육식위주의 식단에 쉼표를 주는 '미트 프리 먼데이' 운동이 채식이냐 육식이냐의 논쟁을 벗어나 환경과 건강에 이로운 에코라이프스타일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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