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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에 처한 '빼빼로'를 살려주세요"
"안락사 위기에 처한 '빼빼로'를 살려주세요"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5.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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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개 사랑할개'가 개최하는 마산유기동물보호소 유기견 구조 비용 후원 바자회 포스터.©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애견문화공간 '함께할개 사랑할개'는 오는 9일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들의 구조비용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산유기동물보호소는 최근 보호중인 유기동물 수가 수용 능력을 넘어섰고, 한 마리당 50만원의 비용을 충당할 수 없어 30여마리의 안락사를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함께할개 사랑할개'측은 유기동물의 구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 개최를 결정했다.

바자회는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반려동물 용품 업체들의 사료, 수제간식, 천연비누, 목줄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유기견 구조비용으로 기부된다.

또한 이날 바자회에는 유기견들의 임시보호 및 입양, 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 커뮤니티 '애니밴드'가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바자회 및 후원 문의는 '함께할개 사랑할개'(032-329-7752)로 하면 된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동물 수는 88만8000마리이고, 유기동물 수는 전체 9.1%인 8만1000마리다. 이 가운데 22.7%인 1만8400마리가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다. 현재 전국 유기동물보호소의 수용 능력은 버려진 동물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마산유기동물보호소에서 생활중인 유기견 '빼빼로'. '함께할개 사랑할개'는 오는 9일 '빼빼로'의 구조비용 마련을 위해 바자회를 개초한다.(사진 '함께할개 사랑할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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