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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지나 "사랑하는 우리 정말 닮지 않았나요?"
[동영상] 지나 "사랑하는 우리 정말 닮지 않았나요?"
  • (서울=뉴스1) 라이프팀 기자
  • 승인 2015.06.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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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가 애견 페블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라이프팀 기자 =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반려견 '토끼'가 보고 싶다며 울던 가수 지나. 지나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애견인이다.

그는 최근 새로운 강아지 '페블'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서로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둘의 모습은 정말 닮은꼴이다. 사랑하면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 듯.

말티즈 종인 '페블'은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만큼 영리하고 사랑스럽지만, 지나치게 얌전하고 수줍은 성격 탓에 사회성이 부족한 게 아닌가 지나는 항상 걱정한다.

"페블은 동생이 데려왔어요. 작고 귀여웠고, 어릴 때 하는 행동이 같은 이름의 만화 캐릭터를 닮아 그렇게 지었어요. 제가 키운 반려견들은 모두 입양한 친구들이에요. 유기견들이라 저마다 사연이 많아요. 한 아이는 제가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앞차가 뭘 던져서 보니까 강아지였어요. 성대 수술이 된 상태였고, 피부병도 약간 있었죠. 눈도 안 보이는 친구에요. 주인을 찾으려 했는데 연락이 안됐고 그래서 제가 키우게 됐어요. 다른 아이들도 의도적으로 유기된 경우 사람에 대한 상처가 있어요. 그래서 마음 여는데 오래 걸리죠."

'페블'은 지나에게 여섯 번째 반려견이다. 하지만 어릴 적 관절 수술을 받은 '페블'이 다른 반려견들보다 유독 마음 쓰인다고.

"말은 못하니까 건강 문제는 중요해요. 그래서 병원도 자주 데려가요. 또 성격이 얌전해서 더 신경을 쓰고 있어요."

인터뷰 내내 '페블'은 지나의 곁은 떠나지 않았다. 지나 역시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는 '페블'을 향해 애정어린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프렌치블독, 푸들, 웰시코기, 말티즈 등 다양한 종의 애견들과 '행복한 동거' 중인 지나는 평소 강아지 입양에 대한 소신도 털어놨다.

"친구들이 제가 키우는 반려견을 보고 '예쁘다. 얼마냐?' 이렇게 물을 때마다 화가 나요. 감당할 수 없고 책임질 수 없다면 무조건 예쁘다고 동물을 키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가수 지나가 애견 '페블'을 쳐다보며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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