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넛츠'의 스누피-'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의 피바디: 비글
IQ 800으로 하버드대 박사 출신, 노벨 과학상 수상에 사람을 입양한 역사상 최고의 천재 '미스터 피바디'의 주인공 역시 비글. 너무 똑똑해서 강아지라고 생각이 안 될 만큼 지적인 캐릭터다.
비글은 외모처럼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영리하고 온순하다. 크기에 비해 상당히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한다. 묶어놓거나 가두어 키우는 경우에는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시켜야 한다.
2.'톰과 제리'의 드루피&드리플 부자: 바셋하운드
국내에서 허시파피로 알려진 바셋하운드는 16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낮다'는 의미인 '바스(bas)'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짧은 다리를 갖고 있지만 대단히 민첩하다.
또한 주인에게 순종적이고 영리하며 사람을 잘 따르는 좋은 성격을 갖고 있으나 독립적인 사고가 강해 훈련 시 신경을 써야 한다.
3.'미키마우스'의 구피&플루토: 블러드 하운드
플루토는 대부분의 디즈니 캐릭터와 달리 의인화되지 않고 동물인 개로 남아 있는 캐릭터로, 미키 마우스의 반려동물이나 가끔 미니 마우스, 도널드 덕, 데이지 덕의 애완견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구피와 플루토는 모두 블러드 하운드를 캐릭터로 만든 경우다.
피를 흘리는 사냥감의 냄새를 잘 맡고 '귀족의 혈통'을 가졌다는 의미를 가진 블러드 하운드는 후각이 뛰어나 사냥감과 범인 등을 추적하는 데 이용돼 왔다. 사납지 않고 다정해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동반견이 될 수 있다.
4.'인어공주'의 맥스: 올드 잉글리시 쉽독
올드잉글리시 쉽독은 온몸으로 기쁨을 나타내는 애교쟁이로, 주인에 대한 애정이 많아 항상 같이 있어 주기를 바라며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에도 적응력이 높은 편이다. 얌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사실은 활발하며, 장난을 시작하면 끈기가 보이고 금세 나쁜 버릇이 생기기 쉬워 훈련을 잘 시켜둘 필요가 있다.
5.'레이디와 트램프'의 레이디&트램프 커플: 코커스패니얼, 슈나우저
코커스패니얼은 영국에서 도요새(woodcock)를 잡던 역할을 주로 했기 때문에 '코커'라는 이름을 얻게 된 사냥개다. 귀여운 외모와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순하고 다정한 성격을 갖고 있어 어린아이에게도 훌륭한 친구가 되어준다.
슈나우저는 '수염'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입가에 덥수룩하게 난 털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테리어답게 늘 바쁘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자기주장이 강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6.'피터팬'의 나나: 뉴펀들랜드
뉴펀들랜드는 수중 인명 구조견의 일인자로 훈련 적응력이 높고, 사람의 명령에 잘 따르며, 온순한 성격이다. 몸집이 큰 만큼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복종 훈련이 필요하다.
7.'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부비에 데 플랑드르
부비에 데 플랑드르는 거칠고 강한 체력의 소유자로 1년 내내 바깥에서 지낼 수 있다. 이 개는 낯선 이를 궁지로 몰아 넣을 것 같은 무서운 외모를 지녔으나 주인에게는 매우 순종적이며 애정이 넘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병들을 구조하거나 메신저 역할로 많은 존경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군사용 개로 일했다.
8.'래시(Lassie)'의 래시: 콜리
1954년부터 1974년까지 무려 21년간 미국 전역에 방송된 에피소드만 무려 591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미국에서는 콜리를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됐을 정도였다.
2005년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가 뽑은 '지난 100년간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스타 톱100'에 당당하게 오를 만큼 초특급 스타견이다.
콜리는 일반적으로 털이 긴 것을 '러프(rough) 콜리', 털이 짧은 것을 '스무스(Smooth) 콜리'라고 한다. 본래 가축을 이동시키고, 무리로부터 이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양몰이개로 길러졌다.
성격이 온화하며 주인에 대한 애정이 많고 명령을 잘 따르지만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과 어울리도록 훈련시키기가 힘들며 새로운 것은 무엇이든 경계하는 면이 있다.
9.'킹스맨'의 JB: 퍼그
퍼그는 중국산 견종 중 가장 순한 개로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우호적이며 근면하고 사교적이다. 다만 온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고 특히 더위에 약해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 고집스러운 면도 있으나 주인에게 충성스럽기 때문에 좋은 반려견이 될 수 있다.
10.'짱구는 못말려'의 흰둥이: 하이브리드견(믹스견)
하이브리드견은 근친교배로 태어나는 순종에 비해 유전병이 없으며 양쪽 견종의 우수한 장점을 물려받아 똑똑하고 건강한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일명 잡종, 똥개라며 순종보다 덜 선호되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래브라두들(스탠다드 푸들+래브라도 리트리버), 할리우드 스타 블레이크 라이블리, 리한나, 제시카 심슨이 말티푸(말티즈+푸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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