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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송' 부르는 로봇 반려묘는 어떠세요?
'골골송' 부르는 로봇 반려묘는 어떠세요?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11.23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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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18일 미국 완구전문업체 하스브로(Hasbro)가 노년층을 위한 반려묘 콜렉션 ‘Joy For All(조이 포 올)’을 지난 17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조이포올 홈페이지 캡처)©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실제 살아있는 고양이와 매우 흡사한 로봇 반려묘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18일 미국 완구전문업체 하스브로(Hasbro)가 노년층을 위한 반려묘 콜렉션 'Joy For All(조이포올)'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스브로가 출시한 '조이포올'은 흰색, 회색, 오렌지무늬 고양이 3종류다.

로봇 고양이는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얼굴과 배를 쓰다듬으면 센서에 의해 일명 '골골송'이라 불리는 가그랑 소리가 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야옹'하고 울기도 하며, 혼자 있을 때는 잠을 자기도 한다.

하스브로에 따르면 실제 고양이와 매우 흡사한 외모와 특성이 반영됐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노인들이 로봇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위안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드는 비용과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경제적이란 장점도 있다.

로봇 고양이를 키우는 노인은 홍보영상에서 "로봇 고양이를 쓰다듬으니 가르랑거리며 소리를 낸다. 로봇 고양이로 인해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스브로가 출시한 고양이는 마리 당 99.99달러(약 11만 5000원)이며, 조이포올 홈페이지(joyforall.hasbro.com/en-us)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일본 소니사가 1999년 출시한 세계 최초 로봇 반려견 '아이보(AIBO)',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에서 2001년에 만든 로봇 바다표범 '파로(PARO)'가 출시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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