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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1000명의 천사들'이 모였다
동물을 위한 '1000명의 천사들'이 모였다
  •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승인 2015.11.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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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카라가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안' 입법을 위한 캠페인의 목표를 달성했다. © News1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동물보호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일명 '동물카페법(동물보호법 일부 개정안)' 입법을 위한 국민참여 캠페인 '동물을 위한 1000명의 천사' 모집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라는 "총 1126명이 동물카페법의 필요성을 응원해줬다"면서 "소중한 분들의 이름을 품고 동물카페법 입법을 위해 끝까지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카라는 이번 캠페인에서 1000명의 천사들이 모이면 '동물카페법'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하고 참여자들의 응원 메시지나 댓글 등을 모아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카페법(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은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달 대표발의했다.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많은 문제를 양산하고 있는 동물카페, 동물유치원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개정안은 그동안 무방비상태에 놓여 있던 동물동반 휴게음식점업(동물카페), 동물보관업(동물호텔) 및 동물미용업에 대한 조항을 신설해 법적 관리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동물생산업을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해 반려동물의 생산·사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전진경 카라 이사는 "1000명의 천사 캠페인에서 모아진 다양한 의견과 포스터를 가지고 은수미 의원을 찾아갈 계획"이라며 "은 의원이 법안소위에 있는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열의를 갖고 일하고 있다. 우리도 뒤에서 지지하고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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