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물보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배려, 베풂의 가치를 느끼게 하고 생명존중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2~18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은 '동물보호와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글∙그림∙조각∙사진∙영상 등의 창작물 뿐 아니라 소논문, 동물복지 증진 방안 제안서 등 다양한 부문으로 출품이 가능하다. 12월 한 달간 응모작을 접수한다.

조각가 강은엽(카라 명예대표)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임순례 감독(카라 대표), 우희종 서울대 교수, 장이권 이화여대 교수, 송헌석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과장이 예선과 본선의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선정된 작품들은 카라 더불어숨센터와 서울시민청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카라 관계자는 "카라는 2012년부터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을 실시하고, 2013년부터는 강사 양성사업을 통해 동물보호 교육 강사를 배출하는 등 동물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해 동물보호 교육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공모전 역시 동물보호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동물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과 공존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공모전 내용과 신청방법은 카라 홈페이지(www.ekar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