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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작품 매력에 푹 빠진다…'헬로우, 마이 프렌드' 전시
동물 작품 매력에 푹 빠진다…'헬로우, 마이 프렌드' 전시
  •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7.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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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진 작가의 '내 개와 나' . (사진 광주신세계갤러리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곰, 강아지, 고양이 등 우리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동물들을 그림과 조형물 등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1일까지 동물을 주제로 한 '헬로우, 마이 프렌드' 전시를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전시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전시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강아지, 고양이, 곰 등을 소재로 한 5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성수, 박형진, 변대용, 빅터조, 이승구, 정승혜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동물들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반려견에 대한 추억을 담은 박형진 작가의 작품. 그는 생일 선물로 받게 된 반려견 '소라'와의 추억과 그리움을 회화에 담았다. 박형진 작가는 가족이 된 소라가 2년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느낀 그리움과 추억을 그렸다. 큼직한 얼굴을 가진 반려견과 아이의 얼굴은 마치 동화책의 주인공들 같다. 반려견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박형진 작가의 작품이 자신의 추억에 기반을 둔 동화같은 작품이라면 박성수 작가는 다른 매력의 몽환적 그림을 선보인다. 박성수 작가는 하얀 개 '빙고'와 빨간 고양이 '모모'를 주인공으로 삼아 우리네의 사랑과 꿈 이야기를 보여준다.

핏불테리어 종이었던 반려견 '바우'를 캐릭터로 꿈과 희망, 일상사를 표현한 빅터조 작가의 조형작품도 눈여겨 볼만 하다. 같은 곰을 소재로 했지만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변대용 작가의 조형작품과 정승혜 작가의 드로잉도 비교해 볼 만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도슨트 전시설명 서비스가 상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신세계갤러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헬로우, 마이 프렌드' 전은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 5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 광주신세계갤러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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