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생명존중 문화를 선도하는 시민활동가 양성을 위해 개설한 '동물지킴이학교' 시민과정 교육이 6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 바실리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가 '동물운동 및 동물단체의 활동과 역사',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가 '반려동물 복지실태와 개선 방향', 이혜원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부소장이 '농장동물 실태와 문제'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조희경 대표는 우리나라 동물운동의 태동과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반려동물·길고양이·전시동물·농장동물·실험동물 등 각 분야별 동물보호단체들의 활동 내용도 소개했다.
전진경 이사는 반려동물 번식장과 식용개 사육농장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복지의 실태를 지적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선진국들의 동물복지 정책을 설명했다.
이혜원 부소장은 사육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소, 돼지, 닭 등 농장동물의 행동방식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동물학대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고, 시민운동가로서 필요한 의식과 동기를 강화시키기 위해 '동물지킴이학교'를 개설했다.
앞서 지난 3월말부터 동물 및 환경단체 활동가, 공익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전문과정을 운영했으며, 지난달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시민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동물지킴이학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이수창)와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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