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는 16일부터 30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광견병은 감염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전파되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때문에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각 자치구별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각 자치구별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나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시는 광견병 예방백신 4만두분만을 무료로 공급하기 때문에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반려동물 등록을 강조하기도 했다.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목적의 3개월령 이상의 개는 2013년부터 실시한 동물등록제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