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소통"…전략적 비즈니스 이끌 적임자 평가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세계적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canin)이 한국 지사 대표로 스탠리 브라우닝(Stanley Browning) 로얄캐닌 홍콩·대만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의사 외과전문의를 지낸 브라우닝 대표는 동물병원 서비스, 제약,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 및 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에는 로얄캐닌 홍콩·대만 지사장에 선임돼 동물병원, 펫숍, 브리더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제품과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
실비아 버베리(Sylvia Burbery)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로얄캐닌은 영양을 통해 반려묘와 반려견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한다는 고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펫사료를 넘어 펫케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지식과 펫케어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브라우닝 대표와 함께 로얄캐닌코리아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통해 한국 펫사료 시장에 더욱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로얄캐닌은 국내 펫사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전라북도 김제에 약 960억원을 투자한 아시아태평양 생산공장의 문을 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제공장은 국내 유통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태국에 수출 중이며 현재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에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우닝 대표는 "로얄캐닌코리아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은 특히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하며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빠르게 이뤄가고 있는 역동적인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고객들, 그리고 펫케어 산업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브라우닝 대표는 프리토리아 대학(University of Pretoria)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브라우닝 대표는 한국인 부인과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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