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0:08 (목)
동물용 전자차트 기업 우리엔, 제일기획과 맞손…'펫톡' 출시
동물용 전자차트 기업 우리엔, 제일기획과 맞손…'펫톡' 출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7.0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견과 보호자 소통 앱 '견인사이' 선보여
견인사이 앱(우리엔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펫 헬스케어 전문 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제일기획(사장 유정근)과 손잡고 반려견과 보호자의 소통을 돕는 챗 기능 '펫톡'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우리엔에 따르면 펫톡은 국내 강아지, 고양이 양육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조화롭게 지내는데 이바지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펫톡은 우리엔이 개발한 반려견 전문 소통 앱 '견인사이'의 주요 기능으로 탑재돼 있다. 강아지와 1:1로 채팅하듯 궁금한 점을 물어본다는 콘셉트의 펫톡은 반려견 행동 언어에 대한 의미와 그에 따른 보호자 대응법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답변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들 의견을 바탕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반려견이 자주 하품하는 모습을 보고 펫톡에 "왜 자꾸 하품하니?"라고 물으면 강아지 캐릭터인 '우리'와 '에니'가 등장해 "지금 불안하고 긴장돼요"라고 답한다. 이어 "보호자 역시 하품해주면 반려견에게 '내가 보기에 여긴 괜찮아', '이제 진정해도 돼'라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라는 안내도 해준다.

또한 펫톡에는 한 발 들기, 배 드러내기 등 크고 눈에 띄는 동작부터 눈·귀·얼굴 표정 등 섬세한 동작에 이르기까지 100개가 넘는 반려견 행동 언어가 탑재돼 있다. 향후 음성 언어, 질병 시그널 등을 꾸준히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펫톡과 연계해 반려견 관련 양질의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 '견인사이 TV'에서는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행동치료 전문 김광식 수의사(건국대 동물매개치유학 겸임교수)가 펫톡에 탑재된 언어에 설명을 제공한다.

정준 우리엔 상무는 "견인사이 앱의 핵심 기능인 펫톡은 반려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로 추가 언어나 더 좋은 표현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펫톡이 탑재된 반려견 전용 소통 앱 견인사이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우리엔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텍 네트웍스' 산하 동물 전용 이미징 및 전자 차트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이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