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북부수의콘퍼런스'(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39개 분회 2000여명 회원들의 수의료 임상기술 향상과 연수교육을 위한 학술 행사다.
최근 강아지, 고양이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의료 기술 또한 점점 발전하면서 질병 치료를 위한 정보 공유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이에 수의사회는 다양한 증례(질병 치료 사례)를 소개해 수의사들이 전문 진료를 하고 동물병원 경영과 보호자들과의 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쿠싱 치료 방법(서경원 교수), 정형외과 앞다리 질환(양정환 원장), 고양이 영양 관리(조우재 소장), 고양이 행동학(나응식 원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업체에서 강아지, 고양이 치료에 필요한 각종 의료 기기와 처방식 사료, 영양보조제(영양제)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얄캐닌과 내추럴발란스에서는 사료를, 조에티스에서는 피부질환 제품인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를, 신교무역에서는 하이큐펫츠 영양보조제와 카디오버드 심전도 등을 소개했다.
케어사이드, 그린벳, 바이오노트 국내유통대리점인 바이오라인, 펫닥, 제노텍, 티스템 등 업체들도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경기도수의사회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가족인 시대에 수의료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기술이 향상돼 동물병원 경영과 보호자들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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