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 물수리가 나타나자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8월 마지막 휴일인 지난 28일에는 대구, 부산, 울산, 전주 등지에서 7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물수리 사냥 모습을 촬영했다.
생태사진작가들에 따르면 물수리가 평년보다 한달 가량 일찍 포항 형산강을 찾았다.
물수리는 통상 9월 중순 포항에 나타나며 9월 말~10월 초쯤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한 사진작가는 "물수리가 자주 사냥을 하지 않아 좋은 장면을 촬영하지 못했지만 물속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박진감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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