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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임상수의학회서 '엑스칼리버' 소개…"건강검진에 활용"
SK텔레콤, 임상수의학회서 '엑스칼리버' 소개…"건강검진에 활용"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10.1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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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만에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 판독 서비스
SK텔레콤이 1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소개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소개했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정보 등 분석 결과를 동물병원에 제공하는 웹 기반 서비스(솔루션)다.

수의사들은 모바일 기기 또는 컴퓨터를 통해 AI가 제시하는 영상 진단 판독 결과를 30초 이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네트워크 코벳,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재 반려견의 슬개골(무릎뼈) 등 근골격계 질환 7종, 폐와 심장 등 흉부 질환 10종에 대해 진단이 가능하다. 진단 정확도도 분야별로 84~97%에 이를 정도로 높다.

최근 노령동물이 늘어나면서 건강검진을 할 때 엑스레이 촬영은 필수다. 이에 따라 수의계에서는 엑스칼리버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반려견의 근골격·흉부·심장 크기 측정에 한정된 진단 영역을 향후 복부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가족처럼 지내는 강아지, 고양이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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