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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아시아수의사대회' 주제는 원헬스…2024년 한국서 개최
막 오른 '아시아수의사대회' 주제는 원헬스…2024년 한국서 개최
  • (후쿠오카=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11.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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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A대회, 11~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려
'2022 아시아수의사대회'가 11일 일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개최됐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후쿠오카=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 아시아수의사대회'(이하 FAVA대회)가 11일 일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오 쿠라우치(Isao Kurauchi) 아시아수의사회연합(FAVA)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FAVA대회의 주제인 '아시아로부터의 원헬스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수의사회 회장인 이사오 쿠라우치 회장은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의사, 수의사, 환경보전 연구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며 "원헬스는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대회가 원헬스에 접근하는 아시아 수의사들의 활동을 보여주고, 사람과 동물이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일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수의사대회'에서 이사오 쿠라오치 아시아수의사연합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FAVA대회에서는 반려동물인 강아지·고양이의 건강관리, 야생동물과 전시동물의 보호, 동물복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방법 등 다양한 내용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아시아수의사대회 행사장에는 조에티스, 제노악, 베링거인겔하임, 로얄캐닌 등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2022 아시아수의사대회'가 11일 일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개최됐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특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도 부스를 마련해 아시아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024년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FAVA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앞서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9일 열린 아시아수의사회 이사회에서 2024년 아시아수의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 개최국이 회장을 맡는 규정에 따라 허주형 회장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아시아수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전 2년 동안은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허 회장은 "수의사들과 대전관광공사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 수의사의 화합과 수의사 간 교류, 동물방역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수의사회가 11일 일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2024 아시아수의사대회' 유치를 알리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한편 수의계에 따르면 아시아수의사회연합(FAVA)은 1978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수의사들 간 수의학 교육 및 연구 개선을 위한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수의학 분야의 위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FAVA는 한국, 일본 등 23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마다 대회를 개최한다.

'2022 아시아수의사대회'가 11일 일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개최됐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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