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병원에는 동물, 그리고 ‘사람’이 있다. 생생한 인터뷰를 통한 ‘동물병원 사람들’의 일상 엿보기. ‘동물병원’은 동물이 아프거나 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사실 그 주어는 ‘사람’이다. 사람이 동물을 데리고 병원에 가고, 사람이 동물의 병을 치료하며, 사람이 동물을 돌보는 곳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동물병원의 사람’에 집중한다. 병원에 오는 동물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수의사, 수의 테크니션, 리셉션 매니저를 직접 만나 그 지난한 과정을 인터뷰한다. 동물병원에서 일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잘 몰랐고, 또 내심 궁금했다면 그들이 풀어놓는 진솔한 이야기에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 신윤섭 저 / 동그람이 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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