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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대신 신기술"…동물대체시험법 위한 6만 서명 전달식 열려
"동물 대신 신기술"…동물대체시험법 위한 6만 서명 전달식 열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3.01.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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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국회포럼-HSI 등 대체시험법 개발 장려
박홍근 국회 동물복지포럼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6만 시민 서명 전달식에서 서명을 전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6만명 시민의 서명 전달식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 대표 채정아)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동물실험 대신 대체시험법 개발과 활용을 장려하기 위한 장기적인 정책 및 투자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남인순 의원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 지원,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 설립 근거 마련 등 내용이 담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한정애 의원도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HSI와 러쉬코리아는 2021년 8월부터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 통과를 위한 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31일 행사를 통해 국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에 6만명의 서명을 전달하며 동물 대신 신기술을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행사를 주최한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큰 동물, 작은 동물의 몸집 크기는 다르지만 생명의 크기는 다르지 않다"며 "동물대체시험법이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토끼의 해인데 동물이 실험에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 민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6만 시민 서명 전달식에서 서명을 전달 받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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