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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마음은 노인이 안다"…노령동물 복지 향상 토론회 열린다
"노견 마음은 노인이 안다"…노령동물 복지 향상 토론회 열린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3.02.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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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24일 의원회관에서 토론회 개최
노령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노령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대한수의사회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에서 주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최근 사람 뿐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도 노령화 시대에 들어섰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의료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토론회는 동물의료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복지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진수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동물행동의학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와 김세진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과장, 장봉환 대한수의사회 특별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전채은 동물을 위한 행동 대표,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연구소장, 이혜원 동물자유연대 한국동물복지연구소장, 조영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반려동물사업단장 등은 토론자로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노인은 개를 키우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주는 의미 있는 토론회"라며 "노인들에게 반려동물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입양을 장려하면 동물과 교감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실유기동물들도 입양률을 높여 안락사율을 낮추고 열악한 보호소 생활에서 벗어날 해법을 제시하는 토론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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