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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 정기총회 개최…이병렬 회장 연임
한국동물병원협회 정기총회 개최…이병렬 회장 연임
  • (대전=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3.02.2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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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카하 임상수의사 대상에 김성수 정언승
한국동물병원협회는 25일 KW컨벤션센터 대전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이병렬 회장, 조도남 감사, 조광형 감사. ⓒ 뉴스1 최서윤 기자


(대전=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카하) 회장이 제16대 회장에 추대되면서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협회는 지난 25일 KW컨벤션센터 대전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15대 회장인 이병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광주 중앙동물병원 원장인 이 회장은 1969년생으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광주동물병원협회장, 광주광역시수의사회 이사, 대한수의사회 자가진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면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냈다.

또 정부의 '동물병원 진료비 조사방안 설계 연구' 용역 사업을 수주해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국토교통부에 동물병원 관련 시설 중 300㎡ 미만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분류해 주거지 인근에 쉽게 들어설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동물병원협회에서 정부 정책도 연구하고 임상 수의사들의 동물진료권 쟁취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 회장을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동물병원경영활성위원회를 통해 '동물병원 경영 나침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식품 인증사업과 반려동물관리전문가와 같은 국가공인 민간자격증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병렬 회장은 "다시 한번 신임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협회의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16대 감사는 조도남·조광형 현 감사가 연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1회 카하 임상수의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정언승 시유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공동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서 후원했다.

윤문수 대전 타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대한수의사회 우수회원 표창을 받았다.

김정환 보성통증동물병원 원장은 카하 로얄캐닌 어워드, 박천식 아크리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카하 힐스 어워드, 정학섭 봉선동물병원 원장은 카하 에스비바이오팜 어워드, 김성균 김S동물병원 원장은 카하 우리와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25일 KW컨벤션센터 대전에서 열린 한국동물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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