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마리당 최대 40만원·수컷 최대 30만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는 농촌지역 사육견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유기견으로 방치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의 개 160마리이다. 지원 금액은 암컷은 마리당 최대 40만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최대 30만원(자부담 10% 포함)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암컷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홀로 어르신 등은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까지 수술을 진행하는 관내 6곳의 동물병원과 일정을 협의해 중성화 수술을 하면 된다.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는 중성화 수술과 함께 동물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 기간 내에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장·통장 등의 주민 대표를 통해 마을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동물보호과 동물구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