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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비·등록비 지원…3억5천만원 투입
정읍시,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비·등록비 지원…3억5천만원 투입
  •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승인 2023.03.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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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올해 중성화 수술 사업, 등록비 지원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정읍시 제공)2023.3.6/뉴스1


전북 정읍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올해 중성화 수술 사업, 등록비 지원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지역 반려동물의 수는 약 2만5000여 마리로 추정되고, 1~2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과 반려동물 등록비를 지원한다.

‘마당 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은 마당 등 실외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마당 개에 대해 중성화 수술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량은 450마리로 암컷은 1마리당 36만원, 수컷은 1마리당 16만원의 중성화 수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통해 시민과 조화로운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상은 몸무게 2.5㎏ 이상 길고양이며, 올해 사업 규모는 700마리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비 3000만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등록비도 지원한다. 주택·준주택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 1000마리를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비를 지원한다.

정읍시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 시민은 지역 내 6개 동물병원(마이펫, 다나, 제이에스, 조은, 대한, 우리)에 신청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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