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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코, 헌혈견협회와 '헌혈 문화 조성' 캠페인…세레스토 후원
엘랑코, 헌혈견협회와 '헌혈 문화 조성' 캠페인…세레스토 후원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3.04.04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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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시아, 진드기로 인해 헌혈 부적합 사례 늘어
반려동물 건강 챙기고 헌혈 문화 정착 위해 노력
한국헌혈견협회와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헌혈 문화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헌혈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하 엘랑코코리아)이 한국헌혈견협회와 '헌혈 문화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엘랑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공혈견 보호, 헌혈견 문화 정착 등 필요성에 공감해 헌혈견협회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헌혈견협회는 반려견 가족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혈액의 약 90%는 공혈견에게서 채혈되고 있다. 비좁은 철장과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 갇혀 고통 받는 공혈견을 줄이려면 헌혈견이 늘어나야 하는 상황.

헌혈을 하려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2~8살의 몸무게 25㎏ 이상 대형견에 한해 헌혈을 할 수 있다. 매월 구충 및 정기 종합백신도 해야 한다.

또한 과거 진드기 매개 질병, 바베시아, 혈액 관련 질병, 바이러스 관련 질병이 없는 반려견이어야 헌혈이 가능하다.

강부성 헌혈견협회 대표는 "최근 헌혈 전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무증상 바베시아 및 진드기 매개 질병 감염 개체수가 높아지면서 헌혈에 부적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엘랑코는 협회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헌혈을 마친 헌혈견에게 세레스토를 후원하고 있다. 세레스토는 강아지가 착용만으로 진드기를 예방해주는 목걸이형 제품이다. 진드기로부터 안전한 산책 및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김나연 엘랑코(Elanco) 수의사는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레스토 후원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도 챙기고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엘랑코코리아는 더 건강한 동물, 사람, 지구와 기업으로 연결된 가치를 기반으로 건강한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해피펫]

한국헌혈견협회와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헌혈 문화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헌혈견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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