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2:38 (금)
SKT,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엑스레이 촬영법 교육 맞손
SKT,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엑스레이 촬영법 교육 맞손
  •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승인 2023.04.06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수의사, 동물보건사 대상 엑스레이 촬영 및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현재 150개 동물병원에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제공 중
SK텔레콤의 AI 기반 동물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SK텔레콤 제공) 2022.11.17/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동물병원 진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엑스레이(X-ray) 영상진단 검사 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바른 엑스레이 촬영법과 방사선 안전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국 수의사, 동물보건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총 10차례 오프라인 교육과 관련 교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시대에 반려동물의 질병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병원 종사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해 더욱 정확한 영상 진단 검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출시했다.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하는 엑스칼리버는 현재 전국 150여개 동물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엑스레이 촬영법 교육은 일종의 사회공헌 차원으로 엑스칼리버 홍보를 위한 것은 아니다"며 "엑스레이 촬영이 제대로 돼야 AI 인식률이 높아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는 SKT의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SKT는 엑스칼리버의 진단범위와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펫 케어 시장을 키우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