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거주 중·고등학생 견주 200명 신청 가능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전국 첫 반려견 대학생이 선발돼 반려인들의 관심이 모인다.
동명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는 오는 6월1일을 '반려견 가족의 날'로 지정해 전국 최초로 반려견 명예대학생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반려견 명예대학생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명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00마리(200명)가 선발되고,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견주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교는 반려견 견주에게 국가시스템 외장무료 등록증과 학생증, 간식 등을 제공한다. 칩으로 되어 있는 외장 등록증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공된다.
선발된 반려견은 동명대 반려견 행사에 참석할 수 있고 캠퍼스 내 반려견 유치원도 이용할 수 있다.
동명대 반려동물대학은 단과대학으로는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분야 학부다.
조재형 센터장은 "반려견 대학생 선발을 통해 반려견을 가족, 사회 구성원으로 품는 인식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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